텐트에서 도담이가 두번째로 재미있게 했던 놀이는 바로 까꿍놀이^^ 29개월이 넘었음에도도담이는 아직도 까꿍놀이를 좋아하는군요. 옆으로 슬며시 숨었다 나오는 장난끼 어린 모습에저도 사진을 찍으며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 어? 도담이 어딨지? 저기있나? " " 아! 거기 보이네~ 까꿍~ " " 어? 또 어디갔지? " " 까꿍~ 여기있네! "" 꺄아~ 까르르르 " 엄마가 맞장구 치며 함께 놀아주니 좋아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ㅋㅋ 뻔히 다 보이는데도 안보이는 척~까꿍 한마디에도 까르르 넘어가는 아들... 하지만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계속 놀아주다 보면 지치거나 시들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왠만하면 아들이 먼저 실증내기 전까지는 계속 놀아주려고 했는데... " 어흥~~ " 하는 ..
도담이 이야기
2012. 10. 12. 07:10
지난 달부터 시작된 도담이의 까꿍 놀이^^ 처음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아빠 옆에 붙어서 꼼짝 않고 있길래 잠결에 구르다 그런줄 알고 이불을 걷어 주었는데 절 빤히 쳐다 보며 웃더군요. 그런데 그게 어쩌다 실수로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혼자서 이불을 덮었다 걷었다 하면서 놀고 있는걸 보게 되었죠. 그러다 엄마가 걷어주기를 기다리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ㅎㅎ 이불을 걷으면서 " 까꿍~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엄마가 놀이에 동참해준 것이 좋았는지 너무나 해맑게 웃어 주네요~ " 까꿍 놀이 너무 재미있어요!! "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