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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기 (2)
생후 140일... 이불이 그렇게 좋아?!

언제 부터인가 도담이가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 했습니다. 괴성을 지르다가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는 듯한 소리까지 냅니다. 자기도 이제 어느정도 컸다는 표를 내는 거라고 합니다만 저희 부부는 아이 성격이 이상해 지는 줄 알고 걱정을 했었네요. 항상 이불 위만 왔다갔다 하던 도담이가 이제는 이불을 벗어나 온 방을 굴러다닙니다. 기고 싶어서 허우적 거리다가 곧 포기하고 구르기로 이동을 하는데 뒤집었다 다시 엎는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콩~ 박기도 합니다. 아플 것 같은데 울지도 않아요^^;; 하루는 청소를 하다가 아이가 너무 조용해서 들여다 보니 이불을 돌돌 말고 꼼지락 꼼지락~~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청소를 하다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담이는 다른 장난감 보다도 이불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추울..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3:47
생후 4개월... 이젠 기고 싶어요!!

엎드려서 발만 까딱까딱 하던 도담이가 이젠 기고 싶어서 발버둥을 칩니다^^ 금방이라도 기어서 엄마에게 올 기세 입니다 ㅎㅎ 어느새 뒤집기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 버리고... 힘들어 낑낑 대면 늘 엄마 아빠가 다시 눕혀 줬는데 오늘 아침엔 혼자서 눕기에 이르렀습니다. 주말인데도 출근 하는 아빠 힘내라고 그랬는지 몇번을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오늘도 남편과 함께 도담이를 지켜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네요^^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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