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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가 또 엄마 운동화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엔 아주 밖으로 들고 나갈 기세로 엘리베이터 앞을 서성이는 도담이...
하지만 엄마는 애써 모른척 했습니다.
엄마가 내려가지 않을 거라는 걸 눈치 챈 도담이는
다시 신발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덩실덩실 신명나게 한바탕 뛰어 놀았습니다. ㅋ
폼을 보아하니 마치 탈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발을 들었으니... 신발춤이라고 해야겠네요^^;;
저 운동화가 도담이에겐 제법 무거울텐데...
그래도 흔들흔들 잘도 노는군요.
공연(?)을 끝내고 무대를 떠나는 뒷모습~~ ㅋ
하지만 뒤처리가 깔끔하지는 못했습니다. ㅡ.ㅡ;;
복도에 덩그러니 남겨진 운동화가 왠지 쓸쓸해 보이는군요. ㅋㅋ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몇일 사이에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어 버린 느낌이네요.
도담이 감기가 이제 겨우 나아가는데
또 걸릴까봐 밖에 나가기가 겁납니다.
이렇게 복도에서 노는 것도 한계가 있을텐데...
도담이에게는 이번 겨울이 참 길게 느껴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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