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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글과 그림이 너무 이쁜 책^^
그림이 있어서 글이 작아서^^;; 맘편히 읽을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
도담이가 혼자 잘 놀길래...
혼자 잘 놀 때는 제가 옆에서 같이 놀아 주려고 해도 저는 뒷전이고 그냥 혼자 놉니다.
그래서 남편이 그림 그릴 때 쓰라고 사다준 샤프 첫 개시도 할겸~~
파페포포 그림좀 따라 그려보려고 오랜만에 연습장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제 옆으로 와 있던 도담이... 연습장을 휙~ 낚아 챕니다. ㅡ.ㅡ;;
이럴 때 그냥 뺏으면 울지요?!
잠깐만 갖고 놀라 그러고 남편이 사다준 샤프 자랑 좀 하겠습니다.ㅎㅎ;;
꽤 도톰한 샤프... 심도 굵어서 전용심도 함께 사다 주었네요.
뭐 그닥 비싸 보인다거나 이쁘진 않습니다. ㅋㅋ
사다준 성의가 이쁜거지요~~
메이드 인 제펜... (비싼건가?)
학창시절 문구를 살 때 조금 비싸도 질좋은 일제를 쓰고 싶어했던 기억이 잠시 스칩니다.
국산도 물론 좋지만... 펜 같은 건 아이들이 일제를 많이 썼던 것 같네요.
와~~ 심이 정말 굵네요... 왠만해선 안부러질 것 같은 ㅋ
지우개 딸린 샤프는 많지만 이런 건 처음 봤어요~~
돌리니까 쭉쭉 나오는데... 저 긴게 어디 숨어 있었는지... ㅎ
제가 샤프로 열심히 뭔가 하고 있으니까 그게 더 좋아 보였는지
연습장은 팽개치고 샤프를 뺏어 갑니다.
엄마가 한 것 처럼 지우개를 나오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나봐요 ㅋㅋㅋ
이틈에 전 다시 연습장을 집어 들고 그림을 그려 보려고 했으나
도담이에게 또 잡혔습니다. ㅜ.ㅜ;;
' 이번엔 안뺏길거야! 엄마가 또 뺏길줄 알고? '
그렇게 맘 먹었지만 저 작은 손가락 끝으로 힘을 주는데... 안 줄 수가 없었네요 ㅡ.ㅡ
제가 뭘 하려고 하면 꼭 와서 훼방을 놓는 도담이^^;;
그래서 도담이 자는 시간에만 무언가를 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그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돌 지나고 났더니 하루 두번 자던 낮잠도 한번밖에 안자요 ㅜ.ㅜ
그래서 가끔은 시도때도 없이 잠만 자던 신생아 때가 그립습니다.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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