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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현관 입구 입니다 ㅋㅋ 좀 많이 복잡하지요?
도담이가 자꾸만 현관에 나가 유모차 바퀴를 돌리거나 신발을 가지고 놀려고 해서 임시 방편으로 저렇게 막아두었답니다.
또 나가고 싶어서 기웃기웃 ㅇㅎㅎ
엄마가 카메라 들고 지켜 보고 있는 걸 알았는지 슬그머니 청소기를 잡고 앉는 도담이^^
확실히 엄마를 의식한게 맞습니다. 이리 돌아보며 씨~익 웃어주는 걸 보니...^^;;
" 엄마~ 나 나가려던 거 아니에요^^ 청소기 가지고 놀거에요~ "
이렇게 엄마를 안심시켜 놓고 ㅡ.ㅡ;;;
엄마가 방에 잠깐 들어간 사이 탈출을 시도하려다 쓰레기통과 청소기와 보행기사이에 꼭 끼어버렸습니다.
" 도담이 너~ 딱 걸렸어!! "
바둥
바둥
바둥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신음 소리를 내며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 치는데 저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꺼내줄 생각은 안하고 사진만 찍어댔네요. ㅋ
' 그러게 누가 몰래 밖에 나가래? '
얼마나 꼭 끼었던지 볼에는 영광의 상처(?)가...ㅋㅋㅋ 빨갛게 자국이 생겼습니다.
호두를 입에 넣어주었더니 오물오물 거리며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에 웃는 도담이^^
저렇게 자국이 날 정도면 아팠을텐데 울지도 않구... 뭐가 좋다고 웃는건지... ㅎ
암튼 이날 이후 도담이는 보행기로 막아놓지 않아도 현관엔 잘 안나가려고 합니다. 저도 나가면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던 걸까요? 물론 제가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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