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쳇! 설마~ 까르르르~~~ 그럴리가... 아니 아니야!! 이건 꿈일거야~~ (꼬집) 아프다. 꿈은 아닌데... ㅠㅠ 남편이 도담이가 장난감 전화기를 들고 노는 모습을 찍은 사진^^ 실제 어떤 말을 하며 저런 표정들을 지었는지 모르지만 사진만 봐도 통화 내용이 상상이 되는듯 리얼하다. ㅋㅋ 정말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것 같다. 남편이 사진을 잘 찍은건지...?! ㅋㅋ 평소 할머니, 할아버지랑 통화할 때도 동문서답에 딴짓만 하는 아들인지라 장난감 전화기에 대고 혼자서 저러고 있었다는게 더 신기하다.
도담이 이야기
2014. 4. 15. 03:05
엄마가 인터넷 쇼핑하는 걸 가끔 본 도담이... 언젠가 백화점에서 보내준 할인 쿠폰북에서 냄비 부분을 컴퓨터 앞에 펼쳐놓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말했다. " 압력밥솥 주문할게~ " ㅋㅋㅋ 쿠폰북을 모니터에 보이는 쇼핑몰 화면인양~ 그러고 보니 쇼핑몰 화면과 별반 다를 것 도 없어 보였다. (아빠가 안쓰는 무선 키보드 하나를 도담이가 놀잇감처럼 가지고 놀곤 하는데 도담인 그걸 자신의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가끔 컴퓨터 모니터 대신 키보드 앞에다 모니터 대용의 무언가를 세워 놓고는 쇼핑하는 척도 하고 아빠처럼 일하는 척도 하곤 했다.^^ 한동안 할인 쿠폰북은 도담이에겐 참 쓸모가 많은 놀잇감이었다. 상품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오려내서 물건을 사는 놀이도 하고 냄비에 넣어 요리놀이도 했다. 엄마에겐 그저..
도담이 이야기
2014. 4. 10.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