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7월 22일 ♡ 엄마는 아빠 도시락 챙기느라 바쁘고 아빠는 출근준비 하느라 바쁘고 그 틈에 도담이는 사고 치느라 바쁩니다. 남편 도시락에 파김치를 넣고는 뚜껑을 제대로 안닫았던 모양입니다. " 아이고~ 도담아 이게 다 뭐야~~?? " 도담이가 어질러 놓은 걸 보니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젓가락질도 잘 못하면서... 언제 저렇게 많은 걸 옮겼다니??? " 저 이제 젓가락질 잘해요~ 한번 보실래요? " 젓가락을 통에 꾹 찔렀다가 빼내니 김치가 걸려 올라오긴 합니다. 이건 젓가락질이라기 보다 거의 낚시 수준이네요.ㅋ 잔챙이들만 낚다가 한번씩 월척을 낚기도 하는군요~ 아까운 김치들...(ㅠㅠ) 그날 아침... 엄마는 파김치랑만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여기저기 튀어있는 김치 국물에 한숨을 푹..
도담이 이야기
2011. 8. 5. 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