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올림픽 축구 4강전이 있었습니다.아마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하느라고 밤잠을 설치셨을텐데요물론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다이어트 한다던 사람이 축구 볼 땐 이런 거 꼭 먹어줘야 한다며오징어도 모자라 치킨까지 시켜달라더군요. 그런데 어느순간 골아 떨어진 남편... 사실 휴가받아서 시댁에 갔다가 월요일에 집으로 돌아왔거든요.휴가 끝나고 첫 출근 한 날이라 많이 피곤하긴 했을거에요. 깨워줄까 말까~~ 잠시 고민했지만자면서도 리모콘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남편을 보니 얼마나 보고 싶으면 저럴까 싶더군요. 나까지 그냥 자버리면 못깨워줄 것 같아서 버티고 있었는데핸드볼 경기가 어찌나 아슬아슬한지그거 보는동안에는 잠이 확 달아나 버렸습니다. 1점차로 4강전에 진출한 우리 핸드볼 대표팀들~~탄성과 박수..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2. 8. 8.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