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구역 예배를 드리는 날... 어제는 저희집에서 구역 예배를 드렸습니다. 구역 예배 준비라고 해봐야 간단한 점심 식사와 차를 준비하는 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손님들 치를 생각에 몇일 전부터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밀린 빨래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도담이 때문에 어지러워진 방 정리도 하고 쓰레기 정리도 좀 하고... 뭐 거창한 대청소는 아니더라도 이틀 전부터 혼자 바빴습니다. 지난 달에는 도련님이 다녀가셔서 한 번 하고 이렇게 구역 모임이 있을 때 마다 한 번씩 하게 되는군요. ㅎㅎ;;; 이불 먼지도 탈탈 털고 환기를 시키니 집안 공기가 달라진 느낌~~ 특히 깨끗한 화장실에 들어갈 때 그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몇 일 안가겠지요 ㅡ.ㅡ;; 이번 점심 메뉴는 카레... 사실 저희 ..
" 집이 좀 지저분하지? " " 애 키우는 집이 다 그렇지. 이정도면 깨끗한데 뭘. " " 그나마 오늘 청소한 게 이래. " 오랜만에 동네 언니둘과 아는 동생 집에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습니다. 그 동생에게는 5살짜리, 1살짜리 두 아들이 있습니다. 큰 아들은 어린이집에 보내지만 아들 둘을 키우며 청소를 제대로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저는 도담이 하난데도 집이 엉망인데요. ^^;; 지난 주말엔 집이 너무 지저분해서 맘먹고 청소를 했답니다. 처음엔 기분좋게 시작을 했는데 가만히 누워서 도와줄 생각도 안하는 남편을 보자 갑자기 화가 나더라네요. 주말에는 좀 푹 쉬고 싶어서 그러겠거니 하면서도 왜 나만 밥 챙겨주고 청소하고 그래야 하나 싶었답니다. 힘든건 자기도 마찮가진데 말이죠. 도와주는..
금방 치웠는데도 돌아서면 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감당하지 못해 구입했던 테이프 크리너... 도담이가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장난감을 사방에 늘어놓구 또 그걸 입으로 가져가구... 그래서 도담이 주변 청소용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엔 제가 크리너를 사용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만 보던 도담이가 이제는 저가 하겠다고 뺏어가 버리고 마는데요 처음엔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더니 지금은 제법 그럴싸하게 흉내를 내내요^^ 바닥에 굴려도 보고 손으로 만져도 보고 그냥 쳐보기도 하면서 청소를 합니다. 그러다 실증나면 또 입으로 가져가지만 그것도 도담이가 물건을 탐색하는 방법 아니겠어요? 오늘은 그런 우리 도담이의 테이프 클리너 3종 세트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1종세트는 먼저 클리너가 무었인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