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친정쪽에 결혼식이 있어 평택에 다녀왔습니다.친정엄마랑 여동생은 일이 있어 못오구친정아빠랑 저희들 가족만 참석을 했습니다. 12시 예식이라 그래서 10시쯤 출발을 했는데차가 너무 밀리는 바람에 식이 끝나고서야 도착을 했었네요 ㅡ.ㅡ;;그래두 결혼하는 사촌 얼굴을 오랜만에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 곳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고저희는 아빠를 모시고 친할머니가 계시는 요양원으로 향했습니다. 치매가 심해지셔서 부득이 요양원에 모셨는데멀다고 바쁘다고 한번 찾아뵙지 못했거든요. 아빠도 부산서 평택까지 자주 오실 수 없으니 온김에 뵙고 가신다고 하셨구요. 요양원은 무척 깔끔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봉사하시는 분들도 좋아 보였고요. 병원이 아니라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였는데아빠는 그 점이 맘에 걸린..
수박양 ; 오빠! 내 친구 남편 있잖아 결혼 한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처가에 전화 한 통을 안했대. 그래서 친구가 은근슬쩍 전화좀 해보라고 얘기 했는데도 안하더래. 프 군 ; ....... 수박양 ; 그 얘기 듣는데 내가 다 서운 하더라고. 친구는 오죽하겠어~ 결혼 전엔 그렇게 살갑게 잘했다는데... 아무리 처가가 가까이 있어도 안부 전화는 해야잖아? 프 군 ; 그 친구 남편이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이해는 되네. 수박양 ; 어떻게?? 그럼 오빠도 우리집에 전화 하는 거 싫어? 프 군 ; 싫다기 보다 많이 불편하지. 처가에 전화 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온 신경을 곤두 세우게 되거든. 그렇다고 딱히 할 말이 생각 나는 것도 아니고 형식적인 안부인사 하고 나면 오히려 더 죄송스럽더라고. 차라리 직접 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