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엄마 옷 입는 것 까지 참견하는 도담이^^ 올 여름이 유난히도 더웠던 탓일까요?가을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집니다.이러다 금방 겨울이 되는 건 아닌지... 그래도 아직 집에서는 반팔에 반바지 차림이지만도담이와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옷 입히는 것도 큰 일입니다. 자기 마음에 안드는 옷은 입지 않으려고 도망을 다니거든요. 근데 잘 입던 옷도 어느 날은 싫다고 하니도담이의 변덕과 비위를 맞춰주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도담이가 엄마가 입은 옷 까지 참견을 했습니다. 그 때 제가 입고 있던 옷이 어깨에 단추가 달린 거였는데그걸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 단쮸 " 라고 하기에기특하다고 여기고 있을 때였습니다. 느닷없이 엄마 옷을 들추고 잡아당기더니마음대로 안되니까 울어버리더군요. 왜 그러냐고..
도담이 이야기
2012. 9. 17.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