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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1)
친구 남편 얘기에 우리 남편이 변명을 하는 이유

결혼 전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친해진 친구가 올초에 시집을 갔습니다. 6~7년 사귀었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꽤 오래 사귀고 결혼을 했답니다. 그동안 간간히 통화 하면서도 결혼 생활에 전혀 힘든 기색이 없기에 그저 재미나게 잘 살고 있겠거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회사에서 힘든일이 있었다며 전화를 건 친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편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너네 남편 집에서 옷 입고 있나? " " ...... 음...... 그건 왜 물어? " 갑작스런 질문에 제가 뜸을 들이자 친구는 " 너네 남편도 옷 안 입고 있구나!! 야~ 남자들은 다 똑같은 갑다. " 그러면서 그동안 쌓인 것들을 털어 놓았습니다. 집에오면 팬티만 입고 돌아 다니고 물건을 쓰면 아무데나 놓아두고 ( 뒷정리는..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1. 1. 2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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