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멀리 나들이를 간다거나 시댁이나 친정에 갈때면 몇시간씩 운전을 해야하는 남편... 의자가 불편하다면서 한달쯤 전에 목 쿠션을 구입해서 달았습니다. 처음엔 목이 편해졌다고 좋아했는데 그것도 잠시... 등이랑 허리쪽이 또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차에 있던 다른 쿠션들은 받쳐도 편치 않다며 힘들어 하는 남편을 위해 생일 선물겸해서 쿠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편이 어깨, 등, 허리 부분 두께가 다 달랐으면 하길래 부위별로 구분해서 바느질 한 후 따로따로 솜을 넣어서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결혼 전에 화장품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목욕 가운(?)입니다. 첨에 한 번 입고는 불편해서 안입었는데 이걸 100%활용했답니다^^ 어깨 끈과 찍찍이는 별도로 잘라놓고 치마부분은 차 의자에 맞춰서 재단을 했어요. (가로..
매일 꾸준히 했으면 좀 빨리 끝냈으련만 너무 늦어졌네요~ 그래도 완성해서 차에 붙여주고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거 달아 주던 날~ 제가 만든 거랑 그림까지 똑 같은 걸 보고 말았습니다. 제 창작품이 아닌이상 똑 같은게 있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인데... 왜 하필 그날 눈에 띄었는지... 이게 다 너무 늑장을 부린 탓이겠지요~ㅜ.ㅜ 끼우기전... 끼운 후... 원래 남자, 여자 아이 윗부분에 영어로 프린스, 프린세스라는 글씨가 들어가야 하는데요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서 넣지 않았습니다^^ 붙이기 전에 한번 더 찍어주고~ 차에 붙이고 밖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쿠션도 이쁘지만 이것도 깔끔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나중에 우리 아기 태어나면 뒷면은 셋이 같이 찍은 사진으로 바꿔줄거에요^^
얼마전 헤이리마을에 있는 퀼트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여동생이 놀러 와서 어딜 데려갈까 고민하는데 이곳이 생각 나더라구요^^ 여동생은 커피랑 인테리어쪽에 관심이 많고 전 퀼트에 관심이 있으니 딱 좋은 선택이었죠~ㅋ 헤이리마을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 이었는데요 처음 갔을 땐 비도 오고 몸도 많이 피곤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었어요. 오빤 저 생각해서 일부러 데리고 갔는데 전 옆에서 졸았지 뭐에요. 어찌나 서운해 하던지...미안해서 혼났답니다. 일단 퀼트 카페도 찾을겸 헤이리마을 골목을 돌아다녔습니다. 이쁘고 특이한 건물들이 참 많았어요~ 비싼 차들도 보이고...나무랑 풀들이 집들과 어우러져서 이런곳에 살면 정말 좋겠다... 부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돌아다니다 못찾고 결국은 네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여기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