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2. 6. 20. 07:35

2012 . 4 . 21 ...


이불 놀이나 이불장 놀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통과 의례처럼 지나가는 놀이중 하나이지 싶은데요

드디어 저희집 이불장도 도담이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주섬주섬 이불을 끄집어 내리는 도담이~



저 이불들 다끄집어 내겠구나 했는데 딱 저기까지만!!


이불장 속으로 들어가려나...

이불 위에서 방방 뛰려나...

짧은 순간 도담이의 행동을 예상해 보지만



도담인 그저 얌전히 앉아서...



이불에 수 놓아진 꽃들만 유심히 바라볼 뿐이고...

엄마는 그 모습에 피식~ 헛웃음만 나올 뿐이고~~ ㅎㅎ;;



이불 위에서 방방 뛰든... 그보다 더한 행동을 했더라도

이 미소 한 방에 엄마는 모두 잊었을텐데....


저 꽃을 보자고 그 무거운 이불을 끄집어 내렸다니 ㅎㅎ;;

남다른 면이 있어 그런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요? ㅋ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07
지난 달부터 시작된 도담이의 까꿍 놀이^^
 
처음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아빠 옆에 붙어서 꼼짝 않고 있길래
잠결에 구르다 그런줄 알고 이불을 걷어 주었는데
절 빤히 쳐다 보며 웃더군요.
 
그런데 그게 어쩌다 실수로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혼자서 이불을 덮었다 걷었다 하면서 놀고 있는걸 보게 되었죠.
 

 
그러다 엄마가 걷어주기를 기다리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ㅎㅎ
 

 
이불을 걷으면서 " 까꿍~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엄마가 놀이에 동참해준 것이 좋았는지
너무나 해맑게 웃어 주네요~
 

 
" 까꿍 놀이 너무 재미있어요!! "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3:47
언제 부터인가 도담이가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 했습니다.
괴성을 지르다가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는 듯한 소리까지 냅니다.
 
자기도 이제 어느정도 컸다는 표를 내는 거라고 합니다만
저희 부부는 아이 성격이 이상해 지는 줄 알고 걱정을 했었네요.
 
항상 이불 위만 왔다갔다 하던 도담이가
이제는 이불을 벗어나 온 방을 굴러다닙니다.
 
기고 싶어서 허우적 거리다가 곧 포기하고 구르기로 이동을 하는데
뒤집었다 다시 엎는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콩~ 박기도 합니다.
아플 것 같은데 울지도 않아요^^;;
 
하루는 청소를 하다가 아이가 너무 조용해서 들여다 보니
이불을 돌돌 말고 꼼지락 꼼지락~~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청소를 하다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담이는 다른 장난감 보다도 이불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추울까봐 덮어주면 다 차버리면서
몸에 돌돌 말아가며 잘도 가지고 노네요 ㅋ
 
도담아~ 이불이 그렇게 좋아??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