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도로가에서 만난 키작은 나무... " 나무야~ 안녕? " 뽀얗게 매연을 뒤집어 쓴 나무를 도담이는 안쓰러운듯 쓰다듬어 줍니다. " 여긴 무서운 차들이 많이 다니는데... 어쩌다 이런 곳에서 살게 되었니? " 나뭇잎도 하나하나 만져주고... " 이구... 몸이 많이 상했구나! " " 어디 아픈덴 없니? " " 이제 아무 염려마~ 내가 지켜줄게~ " 키작은 나무를 지켜주려는 도담이에게서 따뜻한 카리스마마저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진이기에 가능했던 도담이의 이미지 메이킹~~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은 이러했습니다. 여전히 걷기 연습이 한창인 도담이는 엄마 손을 끌며 이리저리 안다니는 곳이 없습니다. 한번씩 도로를 가로지르려고 해서 엄마의 간담을 서늘하게도 한답니다. 길에 있는 홈이나 방지턱,..
도담이 이야기
2011. 9. 9.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