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6) 교회 언니가 사준 두들북~~ 물로 색칠을 하는 책인데 붓에 물을 묻혀 칠하면 멋진 그림이 나타나는 것이 내가 봐도 신기했다. 그리고 물기가 마르면 그림이 사라지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서점에 가면 눈에 뜨이긴 했었지만 그닥 살 마음이 생기진 않았었는데... 근데 막상 도담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진작 하나 사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 날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도담이는 저 책을 대여섯 번 정도는 반복해서 칠하고 또 칠하고 했던 것 같다. ^^;;
도담이 이야기
2013. 1. 30. 07:28
요즘들어 도담이가 책에 부쩍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날 꽂힌 책이 있으면 그것만 계속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하는데 이 시기의 아이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모습은 너무나 흐뭇한 일입니다. 아이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하면 당장이라도 다 들여놓고 싶은 심정이지만 공간도 부족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군요. 저희 집엔 아직 전집은 들여 놓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좋은 책인 것 같다 싶으면 한 두권씩 사주는데 그것도 자주는 아니랍니다. 얼마전엔 '강아지똥'이라는 동화책을 샀습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아무 쓸모 없어 보이는 강아지똥이지만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참새가 자신을 보고 ..
도담이 이야기
2011. 11. 3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