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도담이랑 같이 셀카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가만히 있어주질 않아서 겨우 이거 한장 건졌네요. 볼에다 뽀뽀해주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래서 도담이가 더 몸부림을 쳤답니다. 아마 우리 도담이만큼 뽀뽀를 싫어하는 아가도 없을거에요. 지금 22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아직 한번도 뽀뽀란걸 해준 적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가 " 뽀뽀~ " 그러면 고개를 피하기 바쁘답니다. 그래도 이쁘다고 억지로라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은 볼이나 이마를 대줄 때도 있네요. 교회에서 도담이 또래 여자 아이가 엄마 볼에 뽀뽀를 해주길래 " 이모도 해줘~ 뽀뽀~ " 그랬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제 볼에도 뽀뽀를 해줬습니다. 아들한테도 못받아 본 뽀뽀를... ㅡ.ㅜ 도담이는 왜 이렇게 뽀뽀를 안해줄까? 몰라서 안하는 것 같..
도담이 이야기
2012. 1. 14.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