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일 때문이라도 외박은 싫어요
지난 주... 회사일로 무지하게 바빴던 신랑님... 늦은 밤도 모자라 새벽에 퇴근을 하고 일요일에도 출근을 했습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운지요... 잠 많은 사람이 ( 특히 아침 잠이 많아요 )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그런거 저런거 다 알면서도 서운한 맘이 생기다니... 사람 마음이란게 참 이기적이네요. 정말 너무 바빠서 문자 답 못한거 가지고 서운해 하고~ 하루는 집에 못들어 온다는데... 그땐 눈물까지 났습니다. 일하는데 신경쓰일까 내색 안하려고 그랬는데 걱정도 되고 서운도 하고... 목소리부터 변하는데 남편도 아마 느꼈을거에요. 빈 집에서 혼자 밤을 보내려니 무섭고 외롭고 ㅡ.ㅜ 이런일이 처음이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애국가 나올 때 까지 텔레비젼을 보다가 잠을..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1. 1. 22. 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