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외할아버지 산소앞...도담이는 풀이 밟히는 소리와 느낌을 마음껏 즐기며 뛰어다녔습니다. 할머니가 떼어주신 백설기를 한 입 물고손에는 두유를 들고 먹으면서도넘어지지 않고 잘도 뛰어다니던 도담이^^ 행여나 넘어질까 도담이 꽁무니만 졸졸 쫓다다니는 저를 보시고시댁 어른들이 괜찮다고...풀밭이라 넘어져도 안다치니 그냥 두라시는데그래도 맘이 안놓이더라구요 ㅋ 이 날 도담이보다 몇개월 늦게 태어난 조카도 멀리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형님은 친정에 큰 행사가 있어 못오시고 아주버님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왔답니다. 전 날 저녁부터 엄마랑 떨어졌던 조카는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은 상태여서아빠 품에서 떨어지려고 하지도 않고 칭얼댔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까지 다녀오구...아이 때문에 서둘러 다시 댁으로 내려가셨는..
도담이 이야기
2012. 5. 9.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