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2일... 오늘은 도담이가 시금치 나물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건 입에도 안대더니... 직접 만들어 먹으려나요? ㅎㅎ 손질해서 씻은 시금치를 볼에 담고... 안그래도 숨이 죽어있는 시금치를 뭘 더 죽일게 있다고 저리 세게 내리 치는지... 힘없이 시들거리는 시금치에 양념 넣는 것도 빼먹지 않는 도담이... 그런데 양념이 음료수병 뚜껑이었습니다. 이제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 그런데... 이런... 시금치 나물을 바닥에 쏟아버렸네요. ㅡ.ㅡ;; 주워담고 쏟고 주워담고 쏟고... 방바닥에 있던 먼지며 머리카락까지 시금치에 아주 골고루 베어들었습니다. 도저히 먹을 수 없었던 도담이의 시금치 나물 ㅎㅎ;; " 도담아! 도대체 이건 어느나라 레시피니? "
도담이 이야기
2011. 7. 29.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