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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2)
다 보이는 숨바꼭질... 생중계까지?

엄마! 우리 숨바꼭질 해요~ 엄마! 안보이는 데 숨지 마세요~ 여기 숨으세요! ( 숨을 장소까지 알려주고 ㅋㅋ ) 엄마! 저는 지금 가마솥 안에 숨습니다. 자~ 지금 들어가고 있어요~ ( 숨으면서 생중계까지... ) " 숨바꼭질인데 다 알려주면 어떻게? " 하고 말했지만 그런 아들이 너무 너무 예뻐서 웃고 냄비 속에 꼭꼭 숨은 모습이 귀여워서 또 웃었다.

도담이 이야기 2015. 5. 22. 07:32
내가 못보면 남도 못보는 줄아는 아이의 심리

빈이 이야기 세번째 ' 숨바꼭질과 커트 사건 ' 지난 달... 옆집에 새로 이사를 왔는데 싱크대 공사를 한다고 엄청 시끄러웠습니다. 드르륵~ 두두두두! 드릴 소리와 망치질 소리에 낮잠이 깨버린 도담이... 소리가 들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며 우는 통에 도저히 집에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공사가 두시간은 더 걸린다는데 추운날 아이 데리고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고... 그래서 동네 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언니, 우리 옆집에 공사를 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도담이가 자꾸 울어요. 잠깐 언니네 가 있어도 되요? " " 어... 나 지금 빈이 데리고 마트 갔다가 들어가는 길이야. 조금만 기다려. " 잠시후... 완전무장을 한 빈이와 언니를 만났습니다. 빈이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목도리로 얼굴을 감쌌는데 눈도 ..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1. 2.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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