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가 도담이 생일이었습니다.아침이라... 부스스한 얼굴이어서 부득이 남편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네요 ㅋㅋ 몇 달 전 아빠 생일날만 해도 촛불 켜면 무섭다고 울었었는데이젠 씨익 웃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한 살 더 먹었다고 대담해진건지... ㅋㅋ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아빠가 대신 꺼준 촛불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오자신기한지 한참을 올려다 보는 도담이^^ 엄마, 아빠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2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도담이는 정말 많이 자랐네요.아이때문에 세월 가는 것도 아는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한 엄마, 아빠임에도...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고 있는 우리 도담이~~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지난 달... 제 생일에 다녀온 카페베네... 입구에 있던 하얀 트리가 너무 이뻤습니다. 들려오는 음악도 조용한 캐롤~ 한달이나 남은 크리스마스를 미리 느꼈네요^^ 남편은 핫초코 나는 카페라떼^^ 수유중이라 커피를 못마시게 하는데 이날은 생일을 핑계로 당당하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시나몬 브레드 이것 때문에 하루종일 남편이 오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렸어요 ㅎ 달콤한 브레드 한입~ 따뜻한 카페라떼 한 모금~ 먹으면서 행복을 느낀다는게 이런거구나.... 이렇게 맛있는 걸 우리 도담인 못먹어서 우째 ㅡ.ㅡ;; 엄마 아빠만 먹어서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도담이는 카페 안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뭐가 그리 궁금한지 이쪽저쪽 두리번두리번 하도 버둥 거려서 남편은 제대로 먹지..
어제 저녁 남편이 하얀 상자를 들고 들어왔습니다. " 그게 뭐야? " " 수 어제 케익 못먹어서 사왔지~ " 전날이 제 생일 이었는데요 제가 카페베네 브래드가 먹고 싶어서 케익대신 거기 가자 그랬거든요^^ 그런데 저희 남편... 열어보면 기가 막힐거라 합니다. ' 뭐가 기가 막히단 거지? ' 그러면서 조심스레 상자를 열었는데요 설마... 이게 정말 케익이야??? 안에 들어있던 것은 소니라고 씌여진 캠코더... 고무찰흙으로 만든 작품같습니다. 사실 남편이 소니 행사장에 초댈 받아서 다녀왔는데요 이번엔 거기서 캠코더 모양의 케익을 선물로 주더라네요 ㅎㅎ 제가 생일 케익 못먹은 걸 어찌 알고...ㅋㅋ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때 쯤엔 소니에서 엔디워홀 작품전 티켓을 선물로 줘서 다녀왔었어요^^ 소니 행사 시기가 ..
** 바지락 미역국 ** 1. 국멸치 몇마리, 다시마 조금 잘라 넣어서 다싯물 끓여놓고 2. 미역은 찬물에 불리고 3. 냄비에 들기름 두르고 불린 미역 넣어 볶다가 다싯물 붓고 4. 씻어놓은 바지락 넣고 멸치액젓:국간장=1:2 넣어 푹 끓이다가 5. 다진 마늘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 약간 뿌리면 완성 지난 5일은 남편의 생일 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엔 김장 때문에 시댁에 가야 해서 미리 앞당겨 챙겨 주었답니다. 아침엔 일어나서 씻고 출근하기 바빠서 식사를 거의 못하기 때문에 저녁을 준비하자 했습니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선물로 줄 쿠션을 만들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다 되고... 부랴부랴 마트에 가서 바지락 한 봉지 사고 빵집에 들러 조그마한 케잌을 샀습니다. 남편이 소고기 미역국을 싫어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