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책을 하나 사야지 사야지 그러고만 있다가 얼마전에 '남자아이 종이접기' 라는 책을 발견하고는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종이접기도 남자아이, 여자아이 구분이 되서 나오는 모양이에요 ^^ 지금 도담이에겐 아주 많이 이르지만 제가 접어주면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해서 샀는데 오히려 제가 종이접기에 폭 빠져서 정작 도담이는 혼자 놀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ㅎㅎ;; 자동차도 접어주고 비행기에 보트도 접어주었지만 처음에만 살짝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가 이내 다 구겨 버리는 도담이... 애써 접은 걸 망가뜨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화를 낼 수 도 없고 그냥 속으로만 아까워 했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도담이가 관심을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딱지 ㅇㅎㅎㅎ 이건 종이접기책을 사기 전부터 종종..
도담이는 모래 놀이나 밀가루 놀이를 유난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웃님 블로그에서 촉촉이 모래란 걸 봤을 때 꼭 사줘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담이가 던지고 뿌리고 바르는 걸 좋아해서 촉촉이 모래는 좀 더 있다가 사주기로 하고 대신에 색종이를 잘게 잘라 절구에 담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밀가루 만큼 흥미가 안생기는지 그리 오래 가지고 놀진 않더군요. ㅡ.ㅡ;; 그래도 도담이가 알록달록 색종이 눈을 뿌리며 노는 모습을 볼땐 잠시나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 그리고 도담이가 색종이 놀이를 금방 실증낸 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도담이를 이렇게 활짝 웃게 만든 새로운 놀이 때문이었습니다. 이름하여 빙글빙글 놀이 ㅋㅋㅋ 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어지러워서 비틀비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