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빵을 참 좋아합니다. 빵이 있으면 밥을 안먹을 정도로... ( 도담이가 엄마의 이런 식성을 닮으면 안되는데~ 이미 닮은 것 같아요 ㅡ.ㅜ ) 그런데 저희 남편은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말 맛없지 않으면 잘 먹는 저와는 달리 정말 맛있지 않으면 잘 먹지 않는답니다.ㅋ 그럼에도 남편은 가끔 절 위해 빵을 사들고 옵니다. 그리고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 저를 무척 흐뭇하게 바라보곤 하지요~ ㅎ 하루는 퇴근길에 회사 앞에서 파는 붕어빵을 사왔습니다. 그 전날 제가 슬쩍 먹고 싶다고 말했었거든요 ^^ 그런데 우리 도담이... 붕어빵을 보자마자 한마리 덥썩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머리 부분 부터 크게 한입 베어 먹었습니다. 평소 자기 손으로 잘 안 먹는 애가 그러니 왠일인가 싶더군요. 일부러 손에 ..
도담이 이야기
2011. 12. 21. 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