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훈련을 위해 유아용 변기를 들인지 두 달이 다되어 갑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변기에 앉히는 데 까지만 성공을 했답니다. 그야말로 의자의 용도로만 사용하는 변기... 그것도 뭘 먹는다든지 놀이나 텔레비젼에 빠졌을 때만 앉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거죠. ㅎㅎ;; 보통은 변기 채로 가져다 앉히는데 이 날은 변기통에 뚜껑만 씌워서 앉혔습니다. 살짝 장난기가 발동을 해서 ㅋ 귤 먹느라고 정신 없는 도담이... 조금 불편해 보이는데도 잘 앉아있네요~ 변기는 저리 화장실 앞에 자리만 지키고 있고요. 이렇게 변기에 앉는 것만도 어디냐고 조금이나마 도담이가 변기와 친숙해진 것 같아서 반가웠는데요 한편으론 조금 찜찜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 번도 제 용도로 써보지 못한 변기이지만 그..
도담이 이야기
2012. 3. 6. 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