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토끼 삼총사^^ 밑에 깔린 건 토끼모양의 짱구베개입니다. 도담이 신생아 때 쓰던 거였네요^^ 베개 위에서 자리 다툼을 하고 있는 두마리 토끼는 역시 도담이 신생아 때 보여주던 모빌에 달려있던 것들이랍니다~ 자세히 보니 흑백토끼가 칼라토끼를 밀어내고 있군요 ㅋ 역시... 흑백토끼가 도담이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아서 더 힘이 센가 봅니다. 갓난쟁이 때 부터 보아 오던 거라 그럴까요? 다른 인형들은 줘도 시큰둥 한데 요 토끼인형들 만큼은 곧잘 가지고 노는 도담이랍니다^^ 특히 흑백토끼에 대한 애착은 정말 대단한데요 기저귀를 갈면서도 손에서 놓질 않고 여행 가방 쌀 때도 꼭 챙겼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도담이가 토끼들은 쳐다보지도 않는군요. 어린이 날이 지나면서 여기저기서 제대로 ..
오늘로 도담이 태어난지 204일... 아직은 기지도 못하고 혼자선 제대로 앉을 수도 없지만 뒤집기와 배밀이, 구르기를 이용해 저 가고 싶은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침이면 도담이가 하는 일 중 하나가 아빠 깨우기 인데요 도저히 안일어나고는 못 배기는 도담이의 노하우?!! 아침에 일어나면 부엌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엄마를 바라봅니다. "도담이 일어났어? 잘잤어요?" 엄마가 아침 인사를 해주면 아빠쪽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아빠 옆으로 굴러 갑니다. 그 도착지점은 보통 아빠의 다리나 가슴쪽... 손을 뻗어 아빠 살을 긁적이다 털이 한가닥이라도 잡히면 사정없이 당겨 줍니다. 그러면 "아!아~~"소리를 지르며 남편이 일어납니다.^^;; 요즘들어 부쩍 머리카락을 많이 잡아당기는 도담이... 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