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남동생이 입대를 했는데요 가기전에 저희 집에도 잠시 다녀 갔습니다. 근 30년을 같이 살다가 떨어져 지낸지 한 달 남짓 되었을 때입니다. 결혼 후 첫 손님...이렇게 찾아온 남동생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맘 같아선 이것저것 만들어서 먹이고 싶었지만 할 줄 아는게 있어야죠~ 그냥 있던 밑반찬에 생선 두어마리 굽고 소세지 볶음하고 만두 쪄주고...그중에 이마트에서 사온 메추리알 장조림이 있었습니다. 그걸 본 남동생이 그러더군요. " 이런 것도 사먹어? 누나가 직접 만들어 먹지~~ " 순간 얼굴은 붉어지고...동생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요리책을 뒤적이다 찾은 메추리알 장조림...생각보다 쉬워보여서 시도했는데 꽤 그럴듯한 반찬이 되었습니다. 메추리알 어묵 장조림 재료 메추리알 ..
맛있는 이야기/수박양의 요리
2011. 1. 22.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