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형 마트...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던 도담이를 멈추게 한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밥솥이었습니다. ㅎㅎ;; 뚜껑 손잡이를 압력으로 돌려 놓고 누가 볼 새라 얼른 버튼을 누르는 도담이 ^^;; 그런데 취소 버튼을... ㅋㅋ 그리곤 높은 곳에 있는 밥솥도 만져 보고 싶어서 눈빛을 반짝이며 바라봅니다. 겨울에 날씨가 추워서 밖에 잘 안나갔더니 한번씩 나가고 싶어서 저를 현관으로 이끄는 도담이랍니다. 요즘은 입을 옷까지 서랍을 뒤져 꺼내 와서는 저보고 입혀달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기특해서 안데리고 나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집을 나서면 가까운 마트로 향합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도담이가 절 그쪽으로 이끌고 갈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마트 구경을 가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국은 주방 코너..
도담이 이야기
2012. 3. 14.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