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떡상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4.01 돌잡이 용품과 떡상자로 돌준비 끝~~ 33
도담이 이야기2011. 4. 1. 06:32
2011년 4월 2일... 바로 내일이 도담이가 태어난 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돌잔치는 따로 안하고 그냥 시댁에서 친지분들 몇분 모시고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몇달전에 남편 선배네 아들램 돌잔치 다녀와서는 우리 도담이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는데요 지금 생각엔 이렇게 단촐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댁쪽에서 하는 거라 어머님이 식당 예약이랑 떡 맞추는 건 다 해주시고 큰 이모님께서 도담이 한복도 한벌 사주셨습니다. 제가 준비한 거라고는 손님들 떡 담을 상자랑 돌잡이 용품이 다였네요. 그것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주문햇구요 ㅋㅋ


제가 주문한 떡 상자 입니다. 첫돌 축하 감사 멘트도 씌여있고 핑크빛의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했네요... 장당 250원이면 괜찮지요?


접는 것도 무지 쉽습니다. 근데 좀 얇은 감이 있어서 걱정이 살짝 되더군요. 혹시라도 떡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냉동실에 있던 떡 한덩이를 넣어봤는데요 크기도 적당히 넉넉하고 떡상자로 쓰기엔 별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이건 도담이 돌잡이 용품입니다... 역시 이것도 저렴하게 ㅋㅋㅋ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상품평을 안좋게 써놓으신분들도 몇몇 계셨지만 뭐~ 저는 이정도면 만족스럽네요^^;; 아이 장난감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요.

이거 뜯자마자 도담이가 막 달려들기에 돌까지 참아야 한다며 얼른 덮어버렸는데요 내일 도담이가 무얼 잡을지무척 궁금하네요^^


갓 태어나서 꼬물대던 것이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 1년 세월이 아이들에게는 정말 크다는 것을 예전 사진을 보면서 다시금 깨닫습니다.

오늘 저녁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전주로 떠납니다. 도담이 태어난지 3일만에 내려갔던 전주... 첫 생일도 전주에서 맞이하게 되네요.

도담아~ 1년동안 큰다고 고생했어^^
앞으로도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줘~~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