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블로그를 보니 방명록에 저를 부끄럽게 만든 글이 하나 달려 있었습니다. 1분에 여러개의 글을 추천하면 베스트도 취소가 된다고... 글을 읽은 후 추천을 해달라는 내용 이었지요. 솔직히 처음엔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분 글은 읽지 않고 추천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왠지 억울한 생각도 들어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하지만 생각해 보니 제가 그분 글을 읽고 안읽고가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문제는 제가 다른 분들 글을 제대로 보지 않고 추천을 했다는 거였지요. 어제는 한참 제가 구독하는 분들 방문에 열을 올렸더랬습니다. 친분이 있는 분들 글이나 관심있는 글은 아무래도 더 유심히 보게 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대~충 그냥 훑고 지나게 되는데요 추천을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제 손가락은 거의 자동..
지난주 토요일 황금펜을 축하한다는 이웃님의 안부글을 보고 어?? 정말?? 내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다음 뷰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 블로그가 베스트로 선정이 되어있더라구요. 너무 기뻐서 남편에게 자랑하듯 " 오빠 나 황금펜 됐어~ " 그랬는데 저희 남편 " 어... 그래?... " 그러더니 핸드폰만 열심히 바라봅니다. 뭐야? 이반응은...??! 같이 좋아해줄 줄 알았는데 축하한단 말도 없이... 반응이 너무 시큰둥해서 괜히 저까지 김이 새더군요. 세식구 모두 늦잠을 자서 아침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했더니 저녁이 되기도 전에 출출해졌습니다. " 오빠~ 우리 뭐 시켜 먹을까? " " 어? 돈 있어? " " 나 황금펜 됐잖아~ 내가 한턱 쏠게^^ " " 오~~ 그렇지!! 황금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