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가 열심히 밥을 볶고 있습니다. ㅋㅋ 신랑 도시락 싸주구 남은 볶음 밥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려는데 도담이가 구지 저도 하겠다고 달라 그래서 그냥 프라이팬 채로 상위에 올려 주었답니다. 중간에 한번 쏟을 뻔한 위기가 있긴 했지만 곧 안정된 자세로 밥을 볶고 있는 도담이 ^^ 양손에 주걱을 꼭 쥐고 밥을 뒤적이는 저 폼 만큼은 꼬마 요리사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도담이는 요리가 좋아? 아빤 도담이 요리사 되는 거 싫은데... " " 요리사 되면 좋지않아? 왜 싫어? " " 요리사가 뭐가 좋아~ 주말에도 제대로 못쉬는데... " 남편은 도담이가 뭔가 좀 잘하는 것 같고 관심을 보이는 것 같으면 이리 설레발을 치곤 합니다. 가끔은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농담인지 진담인지 분간이 어려울..
도담이 이야기
2011. 11. 15.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