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50


기기 초보 도담이의 뒤뚱뒤뚱 동영상^^

기는 폼이 너무 귀여워 몇번을 보고 또 보고 ㅋㅋ

 

요즘 핸드폰에 관심을 보이길래 남편이 쓰던걸 주었습니다.

도담이가 좋아하는 딸랑이 공과 핸드폰 사이에서 갈등하더니

결국은 자기 발을 선택하는군요 ㅋ

 

요즘 아이들은 참 영악해서 가지고 놀라고 준 것보다 엄마가 쓰는 물건에 더 관심을 보입니다.

제 핸드폰도 저것과 똑같은데

처음엔 좋아라 잘 가지고 놀더니 요즘엔 시큰둥...

제가 통화만 하면 제 핸드폰을 뺏으려고 야단이네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47
11월 6일 토요일...
도담이가 처음으로 기기 시작했습니다.
 
뒤집기 할 때도 그랬지만
처음 한번이 어렵지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아주 빨라 집니다.
 
조금씩 앞으로 움직는 도담일 보면서 남편도 저도 얼마나 신기해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도담이 보느라 정신이 없네요.
 

 
기기 시작한 다음날 저녁...
이젠 엄마가 주지 않아도 알아서 장난감을 가지러 갑니다.


 
가지고 놀던게 실증 났는지 장난감 통으로 몸을 훽~



 
잠깐 뒤적이다 말고 다른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다가


 
결국은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 도담아!! 이게 뭐야? 왜 이렇게 어질렀어? "
제 이름 부르니까 쳐다는 보는데 엄마가 뭐라는지 알리가 없지요~
그런데 제 눈치를 슬쩍 보는 것 같더니



 
구석에 있는 장난감 하나를 통에다 담더군요. ㅋ
아유~~ 귀여운 것

애 보기는 갈수록 힘들다는데 지금 이건 시작에 불과 하겠죠?
아직은 배밀이 하듯이 기어서
온 방이며 부엌이며 도담이가 다 청소하고 다니는데요
제대로 기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아이만 쫓아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3:28
아이들이 손을 빠는 건 성장 과정 중 하나입니다.
 
처음엔 배가 고프면 빠는 것 같더니
나중에는 손가락을 가지고 놀면서도 빨고
잠이 와도 빱니다.
 

 
그리고 뒤집기를 할 때도
 

 
기는 연습을 하다가도
 

 
힘이 들면 엎드려서 손을 빨다가
 

 
다시 일어 납니다.
 

 
도담이가 한참 뒤집으려고 할 때
꼭 손가락을 빨면서 뒤집길래
저러다 손가락으로 목젖이라도 찌르는 건 아닌지
입에 상처라도 나는 건 아닌지 걱정 스러웠는데요
 
그만큼 몸 동작을 한가지씩 터득해 가는 과정이
아이에겐 무척 힘든 일이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 젖을 먹을 때 힘껏 빨듯이...
젖먹던 힘 까지 다해서
우리 아이는 그렇게 자라고 있는 게 아닐까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