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가 도담이가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 했습니다. 괴성을 지르다가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는 듯한 소리까지 냅니다. 자기도 이제 어느정도 컸다는 표를 내는 거라고 합니다만 저희 부부는 아이 성격이 이상해 지는 줄 알고 걱정을 했었네요. 항상 이불 위만 왔다갔다 하던 도담이가 이제는 이불을 벗어나 온 방을 굴러다닙니다. 기고 싶어서 허우적 거리다가 곧 포기하고 구르기로 이동을 하는데 뒤집었다 다시 엎는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콩~ 박기도 합니다. 아플 것 같은데 울지도 않아요^^;; 하루는 청소를 하다가 아이가 너무 조용해서 들여다 보니 이불을 돌돌 말고 꼼지락 꼼지락~~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청소를 하다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담이는 다른 장난감 보다도 이불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추울..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