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7월 29일 ♡ 아직은 걸음마가 서툴러서 자주 넘어지는 도담이를 위해 무릎 보호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인터넷에 유아용 무릎 보호대라고 조회를 해보니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귀여운 것이 많았습니다. 주로 아이 무릎에 끼우도록 된 제품이 많았는데요 구매후기를 보니 아이 허벅지가 조금만 굵어도 많이 조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격이 좀 비싸도 벨크로 처리된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팔꿈치 보호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요. 도담이가 착용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막상 착용을 해보니 이것도 조이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너무 헐렁하면 흘러내릴 수 있으니 어쩔 수 없다지만 허벅지 부분과 종아리 부분이 길이가 똑 같은데다 길이 조절도 많이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
♡ 2011년 7월 22일 ♡ 도담이가 처음으로 신발을 신고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외출할 때 신발을 신긴적은 많았지만 그땐 그냥 악세사리(?)였지요. 드디어 신발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한 순간입니다. 얼마전에도 신발을 신긴채 바닥에 내려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걷지는 않고 아파트 경비실앞을 무릎으로 다 쓸고 다녔답니다.(ㅠㅠ) 신발이랑 옷이 시커멓게 됐었죠. 사실 이날도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또 기려고 하면 그냥 데리고 들어올 심산이었는데 놀랍게도 도담이가 신발을 신고 걷는게 아닙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챙겨나온 것이 너무 다행스러웠습니다. 한발 한발 떼는 모습이 어찌나 기특하고 신기하던지요. 한두발 떼고 넘어지길 몇번 반복하더니 엄마가 잡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 일어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