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도로가에서 만난 키작은 나무... " 나무야~ 안녕? " 뽀얗게 매연을 뒤집어 쓴 나무를 도담이는 안쓰러운듯 쓰다듬어 줍니다. " 여긴 무서운 차들이 많이 다니는데... 어쩌다 이런 곳에서 살게 되었니? " 나뭇잎도 하나하나 만져주고... " 이구... 몸이 많이 상했구나! " " 어디 아픈덴 없니? " " 이제 아무 염려마~ 내가 지켜줄게~ " 키작은 나무를 지켜주려는 도담이에게서 따뜻한 카리스마마저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진이기에 가능했던 도담이의 이미지 메이킹~~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은 이러했습니다. 여전히 걷기 연습이 한창인 도담이는 엄마 손을 끌며 이리저리 안다니는 곳이 없습니다. 한번씩 도로를 가로지르려고 해서 엄마의 간담을 서늘하게도 한답니다. 길에 있는 홈이나 방지턱,..
아침 저녁으로 남편이 챙겨 먹는 다이어트 식품... 시어머님께서 드시려고 사 놓고 거의 안드셔서 이번에 남편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저희가 가지고 왔습니다. 가루에 알약에 뭐가 이리도 많은지 처음엔 식품을 챙겨 주면서 " 오빠 무슨 큰 병 걸린 사람같아. " 그랬더니 저희 남편 " 비만도 병이라면 병이지~ " 그러더군요 ㅋ 대학시절 거의 몸짱(?)수준이었다던 저희 남편이 살이 찌기 시작한 건 졸업 후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게되고 다니던 직장에서 회식이 잦아 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그러다 보니 살이 찔 밖에요. 어느순간 뚱뚱해진 자기 모습에 충격을 받아서 독하게 맘먹고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었다는데요 그때는 거의 굶다 시피 하면서 운동도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