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크리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2.20 10개월 도담이의 테이프 크리너 사용법 6
  2. 2011.01.22 리필이 더 비싼 것도 마케팅 전략이라구?
도담이 이야기2011. 2. 20. 06:30
금방 치웠는데도 돌아서면 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감당하지 못해 구입했던 테이프 크리너... 도담이가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장난감을 사방에 늘어놓구 또 그걸 입으로 가져가구... 그래서 도담이 주변 청소용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엔 제가 크리너를 사용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만 보던 도담이가 이제는 저가 하겠다고 뺏어가 버리고 마는데요 처음엔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더니 지금은 제법 그럴싸하게 흉내를 내내요^^

바닥에 굴려도 보고 손으로 만져도 보고 그냥 쳐보기도 하면서 청소를 합니다. 그러다 실증나면 또 입으로 가져가지만 그것도 도담이가 물건을 탐색하는 방법 아니겠어요?


<도담이의 청소 3종세트>
오늘은 그런 우리 도담이의 테이프 클리너 3종 세트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1종세트먼저 클리너가 무었인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클리너를 확인하려는 도담이만의 방법이 있는데요. 동영상에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첫번째로는 클리너를 만지면서 던져본답니다. 

그것이 아이들에겐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던지고 소리를 들어보면서 클리너가 무었인지 스스로 탐구해가는 것 같습니다. 


2종세트입으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무었이든 눈으로 확인한뒤 반드시 입을 통해 감촉과 느낌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눈과 손,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며 확인하고 정보를 탐구해가는 과정을 아이들은 입을 통해 촉감을 느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3종세트마지막으로 클리너를 돌려보고 실제로 굴려보는 단계랍니다. 손을 이용해 테이프 클리너의 롤러 부분을 굴려보고 실제 바닥에 가져가면서 굴려보는 단계를 거치면서 청소의 재미를 알아갑니다. 


물론 아이들마다 이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희 도담인 그렇게 한답니다. 하지만 부모로서 걱정된느 점은 입으로 가져가는 부분인데요. 물론 아이 손에 가기전엔 항상 더러워진 클리너를 한꺼플 벗겨낸뒤 주기는 하지만 위생상 입으로는 안가져 갔으면 하는 마음때문에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희 도담인 ^^ 클리너는 잠시 만져 본 뒤 버려두고선 결국 도담이가 입고 있는 옷으로 온방을 청소한답니다.  하도 기어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려온 바지 때문에 발은 보이지도 않는데요.

이런 도담이 바지가 사실상의 우리집 크리너 역할을 한답니다. 온방을 한바퀴 휘젓고 다니고 나면 온갓 더러운 것과 머리카락 등이 우리 아이 바지에 묻어있지 뭡니까? ^^;;

아무튼 10개월 정도 되니 아이가 어른들 행동을 유심히 보고 따라하기를 반복 하는데요. 아이 앞에선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청소 할때도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지를 생각하며 행동해야 하는 시기 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아이를 낳고 나니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이 빠지는지...
아무리 주워도 끝이 없습니다.
제 꺼로도 모자라 짧은 도담이 머리카락에 남편도 요즘들어 많이 빠진다네요.
 
도담이가 뭘 잡으려고 하면서 안아주면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데
한번에 몇가닥씩 뽑힌답니다~
으~~ 아까운 머리카락 흑...
 

 
이제껏 집에 있던 스카치 테이프로 해결을 하다가
마트에 간 김에 테이프 크리너를 구입했습니다.
 
이불에 붙어있는 먼지랑 머리카락 제거 하는데 너무 좋아서
왜 진작 안샀을까... 그랬답니다.
 

 
리필도 함께 구매를 했는데 1+1 행사를 하더군요~
그런데 3개들이 리필 가격이 본제품 보다 많이 비싸서 이상했습니다.
 

 
그렇다고 테이프 길이가 차이 나는 것도 아닌데...
 

 
가격은 이렇습니다.
본제품이 880원... 3개들이 리필은 3900원...
1+1 행사였기에 그나마 싸게 구매를 했네요~
 
남편에게 얘기를 했더니 자기는 그런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것도 마케팅 전략인 것 같다고...
본제품을 싸게 팔고 리필을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기려는... 뭐 그런 거?!
사람들 심리가 리필이 당연히 더 쌀 거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암튼 속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예전에 대용량이라고 무조건 싼게 아니라며 잘 따져보고 사야 한다는 방송을 본 기억이 나는데요
리필을 살 때도 한번쯤 가격을 고려해 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