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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1 임신 중 걸린 감기...따뜻한 차로 치유가 될까?
지난 주말엔 친정(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설은 연휴가 너무 짧아서 미리 다녀왔는데요
엄만 토요일도 일을 하셔야 해서 오래 함께 있지못해 많이 아쉽고 죄송했습니다.
 
감기에 걸린 여동생은 행여나 제가 옮을까 조심스러워 했는데요
일요일에 몸이 좀 안좋은가 싶더니 덜컥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신랑까지 저한테 옮아선 둘다 집에서 마스크 쓰고 서로 괜찮냐며 상대방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기에 걸리자 신랑은 마트에 가서 가습기 부터 구입을 했습니다.
집 공기가 건조하면 더 안좋다구요^^;;
 

 
청소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걸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잘 샀는지 모르겠네요~
 
임신 중이라 약을 못먹으니 남편 걱정이 이만저만한게 아니에요.
하루는 꿀하고 콩나물을 사와서는 통에다 콩나물을 씻어서 넣고 거기다 꿀을 붓더군요.
이게 뭐냐 그랬더니 회사 후배가 그렇게 해서 먹고 효과를 봤다나봐요^^



이게 바로 그 사진 입니다.
콩나물은 그냥 두고 수시로 국물만 마시라는데 전 너무 진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십니다.
보시는대로 콩나물 꿀이에요 ㅋ 콩나물 맛이 나는 꿀 ㅋㅋ
 

 
이건 친정 엄마가 만들어 주신 모과차 입니다.
모과차도 기관지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콩나물 꿀이랑 번갈아가며 수시로 마시고 있답니다.
 
그리고 생강에 대추랑 설탕이랑 넣고 푹 끓여서 생강차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들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들이라지만 전 이미 걸린 상태라 그런지 금방 좋아지진 않네요.
너무 여러가지를 섞어 먹는건 아닌지... 한 가지만 꾸준히 먹는 게 더 나을까요?
뭐 병원에 가도 1~2주는 앓아야 완전히 낫는게 감기라는 병이니 곧 괜찮아 지기만 바랄 뿐입니다.
 
잠을 푹 자면 좀 나으련만 밤에도 한 두시간마다 깨니 그게 더 힘드네요.
 
목감기라 말하기도 힘들고 그제부턴 콧물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하실 것 같아 시부모님께 안부전화도 못드렸어요.
 
엄마가 아프면 아기에게도 안좋다는데...
모쪼록 빨리 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