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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7 엄마를 경악시킨 아들의 칫솔질 23
  2. 2011.01.22 0세 치아 100세까지 가려면...
도담이 이야기2011. 9. 7. 07:24


2011년 8월 1일 월요일

엄마는 빨래를 갤테니 너는 양치를 하거라~~~ㅋㅋ

점심 식사 후... 
칫솔에 아기용 치약을 조금 짜서 도담이에게 주었습니다.
용케 입으로 가져가긴 합니다만 딸기향 치약이 맛있는지 쪽쪽 빨아먹습니다 ㅠ.ㅠ



딱 거기까지...
양치할 생각은 안하고 칫솔을 입에 문채로 일어나는 도담이...
헉~~ 위험한데...



가능하면 제가 양치할 때 도담이도 함께 양치를 하도록 하는데요
칫솔을 입에 문채로 도담이에게 칫솔질을 시키고
혼자서도 잘 하는 것 같으면 박수도 치고 그랬더니
아마도 그걸 따라 하는 것 같습니다.



칫솔을 입에 문채로 베란다로 향하는 도담이...
불안한 엄마가 붙잡아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잠시후... 무언가 벅벅 문지르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베란다 방충망에 대고 열심히 칫솔질을 하고 있습니다.


" 안돼에~~~ 뭐하는 거야??!! "
도담이가 이런 돌발 행동을 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안돼~ 소리가 툭 튀어 나옵니다 ㅡ.ㅜ

하지만 이미 시커멓게 변해버린 칫솔...
행여나 그걸 다시 입에 넣을까봐 옆에 지키고 있다가
다른데로 관심을 돌렸을 때 얼른 뺏어서는 쓰레기통으로 보냈습니다.




베란다 놀이를 끝내고 방으로 들어오며 엄마에게 미소를 날려 주는 도담이^^
아주 만족스럽게 잘 놀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엄마가 개논 빨래를 흐트려 놓는군요. 
빨래 개는 건 언제쯤 따라하게 되려는지... ㅋㅋ


도담이는 대문이가 큰편인데 벌써 변색된 부분이 있습니다.
충치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걱정이 되는군요.
구강검진 받으러 가면 의사 선생님께 한소리 들을 것 같습니다.

칫솔질로는 한계가 있어서 치카 티슈로도 닦아주는데
그래도 영~ 개운치가 않습니다.
치아 사이사이 낀 것 까지 꼼꼼히 닦아줄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만 닦으려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통에 더 그러네요.

에휴~~ 언제 쯤이면 우리 도담이가 스스로 양치를 잘 하게 될까요?
지금은 그저 가만히만 있어줘도 너무너무 고마울것 같은데 말이죠~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25
도담이 이 나기 전엔 칫솔을 사 놓긴 했는데 거의 사용을 안했습니다.
이가 나면서 치카치카 칫솔 2단계로 바꾸고 유아용 치약도 구매를 했답니다.
 
손가락에 끼워서 쓰는 걸 살까 하다가 전 그냥 실리콘으로 된 칫솔을 샀어요.
치약은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걸로 구매를 했지만
아직은 도담이가 뱉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먹어버려서 좀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아주 소량만 짜서 이가 난 부분부터 닦아줍니다.
 
그런데 이 닦이기가 갈수록 어려워 지네요.
칫솔질 하려고 하면 입을 잘 안벌려 주구 칫솔을 달라고 때를 씁니다.
결국은 도담이에게 칫솔을 빼앗겨 버리고 말아요.
 

 
이쪽 저쪽 위 아래~
칫솔질 하는 폼은 제법 그럴싸하네요 ㅋㅋ
 

 
도담이 엄마랑 같이 치카치카 해요^^
 
제가 이가 시원찮아서 도담인 안 닮았으면 좋겠는데...
치아도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서 걱정이 됩니다.
 
유치부터 관리를 잘 해줘야 성인이 되서도 이가 건강하다고...
요즘은 불소 코팅까지 해준다고들 합니다.
 
첨엔 저도 이거 꼭 해줘야지 했는데요
치아를 한꺼풀 벗기고 거기에 코팅을 하는데다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니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망설여 집니다.
 
양치질 잘 하고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면
지금 막 올라오는 건강한 치아를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을텐데...
그 양치질 버릇 들이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도담이 독감 예방접종 하고 왔어요^^
아침에 기침을 하기에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에 걸렸나 했는데
소아과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네요.
 
(생후 6개월 넘은 아기는 계란 노른자 먹여봐서 이상 없으면 독감 예방접종 가능하답니다~)
 
올 겨울에도 신종플루가 유행할 거라고 하는데요
작년같은 피해없이 무사히 잘 넘어가길 바랍니다.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