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3:54
도담이가 움직임이 조금 자유로워지고 활발해지면서
아기띠를 하면 부쩍 더 많이 갑갑해 하고 싫은 내색을 합니다.
 
많이 졸릴 때나 외출할 때만 가만히 있고
안고 있기 힘들어 아기띠를 할라 치면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더군다나 무지하게 더웠던 올 여름...
아기띠를 하고 있으면 저도 아이도 땀에 흠뻑 젖곤 했습니다.
 
도담이가 안아달라고 때를 쓸 때 많이 안아주고 싶지만
얼마 안가 팔이 저리고 아프고...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남편조차 힘에 부쳐합니다.
 
그러다가 저희 남편이
친구한테 선물로 받은 아기띠 사이트 (http://www.ihosa.co.kr/)에서
힙쌕이라는 걸 발견 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아기띠가 힙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거더군요.
 
처음엔 힙쌕이 모야? 그랬는데
남편이 만들어 주는 걸 보고는 이런 것도 있구나 했답니다.
 

 
이랬던 아기띠가
 


 
요렇게 변했습니다~~
접는 법은 아이호사 싸이트에 사진 자료방에서 볼 수있어요.
 

 
사용을 해보니~~ 너무 좋습니다.
힙쌕이 아이 엉덩이를 받쳐줘서 오래 안고 있어도 힘들지 않고
그냥 안을 때보다 더 안정적입니다.
 
도담이도 좋은지 발을 가만두지 않네요^^
 

 
어때요??
편안해 보이나요?
 
이러고 있으니 힘도 덜들고 땀도 덜나서
집 주위 잠깐 산책할 때도 좋습니다.
 
힙쌕이란걸 따로 만들어 팔기도 한다는데
저희는 친구덕에 돈벌었네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2:06

 
백일 촬영 다녀 와서 많이 힘들어 한 도담이...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더니
아기띠를 하고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자면서도 계속 끙끙 앓던 도담이...
백일 촬영이 아이에게 이렇게까지 힘든 일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예쁜 사진 많이 찍었으면 하는 욕심에
그저 아이가 많이 웃어주기만 바랬는데
도담이에게 미안하네요~
 

 
친구에게 아기띠 선물 받고 한달을 사용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방법을 터득(?)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아이가 불편해 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이번에 촬영을 다 못해서 이번 주에 다시 촬영을 가야 하는데요
도담이가 힘을 내주면 좋겠네요.
 
도담아 화이팅!!!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