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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4 이유식 용기를 이용한 새로운 놀이? 5
  2. 2011.03.06 아이의 새로운 놀이, 엄마에게 스트레스인 이유? 11
도담이 이야기2011. 7. 4. 17:38


2011년 5월 25일...

한 손에는 숟가락 다른 한 손에는 이유식 용기...
밥을 먹다말고 이유식 용기를 발에 끼우며 노는 모습이 잼있어서
얼른 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유식 용기를 발에 끼워 놓고 좌우로 까딱까딱~~ㅎ





다른 발로 바꿔 끼고 아래위로 흔들흔들~~ㅋ

이유식 뚜껑이나 용기를 가지고 놀면
굴리고 돌리고 뒤집고 던지고 하는 게 다 였는데
이젠 좀 컸다고 노는 법도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ㅎㅎ



신발은 잘 신으려고 하지도 않고 신기면 바로 벗어 버리면서    
이유식 용기는 잘도 신는군요~

조금씩 걸음마를 익혀가고 있는 도담이...
설마 이유식 용기를 신고 걸으려는 건 아니겠지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3. 6. 07:46
친정 엄마가 주방 용품으로 쓰라고 사주신 스탠 양푼을 저는 도담이 목욕 시키는 대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스탠 양푼에 물을 떠다가 부엌에서 1차적으로 세수하고, 머리 감고, 간단히 비누칠을 한 다음 도담이 전용 욕조에서 헹굽니다. 

도담이가 물놀이를 좋아해서 전에는 욕조에서 데리고 나오려면 막 울고 그랬는데 요즘은 떼 쓰지도 않고 어쩔 땐 저가 먼저 나오려고 할 때도 다 있네요. 그 이유는 바로 스탠 양푼!! 

물기를 채 닦기도 전에 양푼쪽으로 돌진 하는 도담이... 발가 벗은 채로 부엌 바닥에 앉아 양푼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참 가관입니다. 


차마 발가 벗고 노는 장면은 찍질 못했습니다 ㅎㅎ

도담이가 노는 동안 로션 바르고 옷입히고... 오히려 싫다고 울지 않으니 잘 되었다 싶으면서도푼을 바닥에 쿵쿵 부딪힐 때면 아래층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올라오지나 않을까 걱정이랍니다.



갈수록 힘이 세지는 도담이^^
양푼을 한손으로 들었다 놨다 합니다.


손수건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놀기도 하네요^^

이렇게 얌전하게만 놀아주면 좋으련만 저 양푼을 들고 온 부엌을 휘젓고 다니니 그 소리에 깜짝 깜짝 놀랩니다. 더군다나 아이 목욕 시키는 시간이 저녁 때라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저희 윗집에도 아이들이 사는지 가끔 우는 소리도 들리고 다듬이질 소리 같은 것도 들리는데요 그 소리에 도담이가 낮잠을 자다가 몇번 깬 적도 있었답니다. 그거 은근히 스트레스던데...


요즘들어 부쩍 바닥에 부딪히거나 던지는 놀이를 즐기는 도담이...
덕분에 할아버지가 사주신 비행기도 박살이 났네요. 앞으로는 더 심해질 텐데 어째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도담이 콧물이 줄줄 합니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니 침도 줄줄 흘리고 밤에도 수시로 깨네요. 열도 없고 많이 보채지도 않아서 병원은 안 갔습니다. 더 심해지지 말고 빨리 나으면 좋으련만... 여러분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