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개미들의 집 짓기/ 개미키우기 세트
2018. 3. 21
개미 키우기 세트가 집에 도착했다.
한참 도담이가 개미에 관심을 보일 때였는데
직접 만들었다는 개미집에 학교 운동장에서 잡은 개미들을 넣어와서는 키우겠다고 ㅠㅠ
그래서 고민 끝에 구매를 했었다.
이 제품은 집과 먹이, 개미가 한 세트로 구성이 되어있어 관리와 관찰이 정말 편했다.
젤리가 먹이와 수분 공급을 해주므로 따로 챙겨주지 않아도 되고
공기구멍도 있어서 한 번씩 뚜껑을 열어줘야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2018. 3. 22
처음에 개미들을 통에 넣었을 땐
낯설어서인지 우왕좌왕 했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움직임이 많이 없어졌다.
2018. 3. 23
개미들이 굴을 파기 시작했다.
젤리를 한 조각씩 캐고 나르는 데 한참 걸렸다.
2018. 3. 24
굴이 어느새 바닥까지 이어졌다.
개미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알 수 있었다.
2018. 3. 27
바닥을 빙 둘러서 굴을 파고
2018. 3. 28
중간에서 연결되는 다른 길도 만들기 시작했다.
2018. 3. 29
세갈래로 나누어지는 길 완성 후에는
2018. 4. 3
바닥에서 부터 또 굴을 파기 시작했다.
2018. 4. 17
하얀색 알갱이 발견. 이게 뭘까?
2018. 4. 19
하얀색 알갱이들이 점점 색이 누렇게 변하더니 어느순간 없어졌다.
여왕 개미도 없는데... 설마 알은 아니었겠지?
2018. 4. 26
개미들이 이렇게 집을 만드는데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다.
처음부터 계획하고 설계한 공사는 아니었을텐데
모든 길을 연결시키는 그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고 또 놀라웠던 한 가지~
도담이가 개미들을 관찰하고 그린 그림^^
이런 걸 보면 엄마는 참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