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수박양의 요리
시어머니께 칭찬 받은 장아찌
연한수박
2018. 1. 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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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갔을 때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장아찌를 넘 맛있게 먹어서
어렵지 않으면 나도 한 번 만들어보려고 엄마께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엄마의 레시피는 정말 간단했다.
간장,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끓여가지고
양파나 무같은거 썰어서 같이 병에 넣고
실온에 한 삼일 뒀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먹으면 된단다.
땡초도 조금 썰어 넣으면 더 맛있단다.
생각보다 간단하네?
그래서 만들었다. 장아찌~~
계량하기 쉽게 간장 500ml 1병, 식초 500ml 1병, 갈색설탕 500g을
냄비에 모두 넣고 끓였다.
설탕 잘 녹으라고 슬슬 저어주면서...
온 집안에 간장 냄새 진동하니 도담이는 질색 ㅋㅋ
끓는물로 한 번씩 헹군 유리병 두 개에
양파, 무, 오이를 적당히 썰어 넣고
땡초는 두어 개씩 반절만 잘라 넣고
식힌 간장물을 나누어 부어주고
뚜껑 꼭 닫아서 베란다에 3일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다.
새콤달콤 맛있는 장아찌^^
남편은 별로 안좋아해서 내 전용 밥반찬이 되었지만
시어머니께서 드셔보시곤 맛있게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
항상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반찬 가져다 먹었는데
요 장아찌는 내가 만들어서 가져다 드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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