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아들때문에 속터질 때 마음 안정시키는 법
아이가 커 갈 수록 편해지는 면이 있는 반면
아이에게도 자신의 생각과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니
점점 다루기 힘든 부분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미운 세살이라는 말도 많이 하던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조금씩 저도 실감을 하고 있답니다.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했어도
엄마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을 때가 속은 더 편했던 것 같아요.
도담이 책을 사주려고 둘러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 엄마가 또 모르는 세 살의 심리 '
제목만 보고 바로 구매를... ㅎㅎ;;
다 아는 이야기, 뻔한 내용일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도담이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의 행동과 심리를 상황별로 정리를 해 놓았는데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가 엄마에게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답니다.
아직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서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도담이가 유난히 고집을 부리고 힘들게 할 때
속이 터지고 화가나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될 때가 있는데요
' 얘가 왜 이럴까... '
답답한 마음에 이 책을 찾아보게 되더랍니다.
그 상황의 아이의 심리가 어떤지 찾아 보면서
' 그래, 도담이도 이래서 그런 거였구나... '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가 잘못한 부분들은 반성도 하게 되더군요.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이가 떼쓰고 고집을 부리는 데는 이유가 있겠거니 하면서도
그 상황에 직면하면 제 마음 다스리는 것조차 어렵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런 상황들을 해결해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는 이야기 뻔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구요
아이때문에 화가나서 아는 것도 잊어버리게 될 때
그걸 다시 되새기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육아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도 한 권 선물할 생각이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4월의 마지막 날 이네요.
한 달 마무리 잘 하시구요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