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
마트에 가서까지 밥을 하니?
연한수박
2012. 3.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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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형 마트...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던 도담이를 멈추게 한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밥솥이었습니다. ㅎㅎ;;
뚜껑 손잡이를 압력으로 돌려 놓고
누가 볼 새라 얼른 버튼을 누르는 도담이 ^^;;
그런데 취소 버튼을... ㅋㅋ
그리곤 높은 곳에 있는 밥솥도 만져 보고 싶어서 눈빛을 반짝이며 바라봅니다.
겨울에 날씨가 추워서 밖에 잘 안나갔더니
한번씩 나가고 싶어서 저를 현관으로 이끄는 도담이랍니다.
요즘은 입을 옷까지 서랍을 뒤져 꺼내 와서는 저보고 입혀달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기특해서 안데리고 나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집을 나서면 가까운 마트로 향합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도담이가 절 그쪽으로 이끌고 갈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마트 구경을 가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국은 주방 코너로 향하는데요
샘플들 만져보고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선 집에 갈 생각도 안한답니다.
집에서야 있는 살림 없는 살림 다 꺼내 놀아도 위험하지 않으면 괜찮지만
다른 집에 놀러갔을 때나 이렇게 마트에 가서 까지 주방놀이를 하려고 하니 참 난감하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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