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
동화책을 사랑한 카우보이
연한수박
2011. 1.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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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어느 마을에 도담이라는 카우보이가 곰돌이 인형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의지하며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날...
카우보이는 이쁜 동화책을 발견하고는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얘 이리와서 우리하고 같이 놀아~
내가 이 넓은 품으로 꼭~ 안아줄게^^
예쁘다고 튕기는거야? 할수없지... 내가 갈테니까 기다려!!
카우보이는 결국 곰돌이와 작별을하고 동화책에게로 갔습니다.
그렇게 둘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가 싶더니
옆 마을 거인이 찾아와 동화책을 내놓으라 했습니다.
카우보이는 끝까지 동화책을 지키려고 했지만
결국은 거인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동화책과 헤어지게된 카우보이는 너무너무 슬퍼서
몇날 몇일 울고 또 울었답니다.
도담이 200일 촬영을 하고 왔습니다.
도담이가 잘 웃지 않을 걸 대비해 평소 좋아하는 동화책을 가지고 갔는데
큰 도움이 되긴 했지만
도담이가 달라고 때를 써서 책까지 촬영소품이 되고
그거 뺏었다가 아이를 울리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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