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

생후 140일... 이불이 그렇게 좋아?!

연한수박 2011. 1.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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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인가 도담이가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 했습니다.
괴성을 지르다가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는 듯한 소리까지 냅니다.
 
자기도 이제 어느정도 컸다는 표를 내는 거라고 합니다만
저희 부부는 아이 성격이 이상해 지는 줄 알고 걱정을 했었네요.
 
항상 이불 위만 왔다갔다 하던 도담이가
이제는 이불을 벗어나 온 방을 굴러다닙니다.
 
기고 싶어서 허우적 거리다가 곧 포기하고 구르기로 이동을 하는데
뒤집었다 다시 엎는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콩~ 박기도 합니다.
아플 것 같은데 울지도 않아요^^;;
 
하루는 청소를 하다가 아이가 너무 조용해서 들여다 보니
이불을 돌돌 말고 꼼지락 꼼지락~~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청소를 하다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담이는 다른 장난감 보다도 이불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추울까봐 덮어주면 다 차버리면서
몸에 돌돌 말아가며 잘도 가지고 노네요 ㅋ
 
도담아~ 이불이 그렇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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