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1. 6. 10. 17:49

친구가 도담이 태워주라고 사준 스포츠카 쿠페...
하지만 타는 것 보다 밀고 다니는 재미를 알아버린 도담이랍니다.

처음엔 앉혀 놓으니 이것저것 눌러보고 신기해 했었죠~
물론 지금도 쉴새없이 버튼이란 버튼은 눌러대긴 합니다.
자기가 밀고 다니면서요 ㅋ


빨래를 걷어만 놓고 개질 못해서 방이 좀 지저분하네요^^;;

자동차 바퀴가 장애물에 걸렸는지 있는 힘을 다해서 밀어봅니다.


슈웅~~ 용케 저기까지 밀고 갔네요 ㅎㅎ
바퀴에 걸린 장애물은 바로 도담이 뒤에 있는 세탁망이었습니다.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도담이가 이렇게 웃을 때마다 저도 신랑도 기분이 업업!!
웃을 때랑 잠잘 때가 젤루 이쁘답니다. ㅇㅎㅎ;;


이런... 이번엔 왠만해선 빠져나가기 힘들겠는데...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도담이는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주유구를 열어달라고 sos의 눈빛을 저에게 보내더군요.
설마... 기름 넣으려고???

그냥 우연히 하는 행동인 것 같은데도 가만보면 참 신기하고 기특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2011년 4월의 도담이^^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