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토박이인데요 신랑님 직장이 서울이라 결혼을 하면서 직장도 그만두고 서울에 살림을 차렸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절 위해 주말이면 신랑님은 절 데리고 맛난 것도 먹으러 가고 서울 구경도 시켜주곤 한답니다.
 
금요일 저녁 저희가 간 곳은 만리성 이라는 중국집이었습니다.
 

 
이 곳이 홍합 짬뽕으로 유명하다는데요 오빠는 회사가 근처에 있을 때 가끔 먹었었대요.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서 먹을정도라네요.(^^) 가게 입구에 있는 방송 3사에서 방영 되었던 사진들을 보니 그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안은 더 하네요~ 사방이 다녀간 연예인들 싸인과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구 심지어는 유명 연예인과 이곳 사장님이 함께 찍은 사진들도 있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신랑님~ 박지성 싸인만 크게 찍어 놓았어요~ㅋㅋ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당연히 홍합 짬뽕!!! 말로만 듣던 홍합 짬뽕을 드디어 맛보게 되었습니다.
홍합이 한가득~ 정말 푸짐하지요?
 

 
너무 먹음직 스럽습니다.
 

 
껍질을 먼저 발라 냈는데...우와~ 저렇게나 많아요^-----^
 

 
기다리던 시식 시간!!! 국물을 먼저 떠 먹었는데요 완전 맛있었어요~~
6000원(한그릇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답니다.
 
저는 보통 짬뽕을 먹을 때 면만 건져먹고 국물좀 마시고 말거든요 (그래서 주윗분들이 '참 음식먹을 줄 모른다' 그러셨어요) 근데 이건 양만 좀 작았으면 깨끗이 다 먹었을거에요. 마칠 시간이 다되기도 했고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어요) 저한텐 많은 양이라 오빠가 거들어 줬답니다.(아쉽 ㅡ.ㅜ)
 
음음~ ♬ 맛난거 먹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 지네요~ 또 오자고 졸라야 겠어요^^ 기회가 되면 부모님도 모시고 와야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