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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2 딸인 줄 알았는데 아들이네요^^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1:25

 
2010년 4월 2일 오전 7시 56분
드디어 우리 도담이가 태어났습니다.
 
몸무게 3.55kg ^^
건강한 남자 아이입니다.
 
분만 직후 선생님께서 " 아들입니다. " 하고 말씀하시는데
저도 남편도 순간 무척 당황을 했었습니다.
 
막달쯤 딸이란 얘기를 듣고 옷이랑 싸게랑 모두 핑크로 준비를 했는데 아들이라니...
요즘에도 이런 일이 다 있네요~
아마도 우리 도담이가 모두를 놀라게 해주고 싶었나 봅니다. ^^;;
 
부모님들도 아들이란 말에 당황스러워 하셨지만 은근히 더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배가 고파서 그런가...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보기만해도 안쓰러웠습니다.
 
신생아실에서 부를 때 마다 수시로 가서 젖을 물리기는 했지만
이렇게 우는 모습을 보니 모자동실을 할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슴이 작아서 모유 수유를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잘 먹어줘서 젖이 잘돌아 지금은 오히려 젖양이 많아 걱정입니다.
 

 
아빠를 쏙 빼닮은 우리 도담이...
건강하게 태어나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남편도 볼때마다 신기하다고... 너무너무 이쁘다고 합니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