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양의 일상 스케치북


올해 5월, 도담이에게도 폰이 생겼다. 

가능한 늦게 사주리라 맘 먹었었는데 

학원 차량과 엇갈려서 못타는 일을 두어번 겪고 나니 

내가 답답하고 걱정이 되서 안되겠더라.


키즈폰으로 할거냐 스마트폰으로 할거냐

남편과 실랑이를 벌이며 알아보다가 

결국은 내가 선택한 카카오 키즈폰으로 결정을 했다.

남편은 키즈폰을 할거면 시계형이 좋지 않겠냐고 했지만

베터리 용량, 통화나 문자시 편의성 면에서 카카오 키즈폰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카카오 키즈폰 기본 구성품이다. 

귀여운 투명 젤리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다.




액정 보호필름과 목걸이 줄은 추가로 주문했는데

목걸이는 길어서 끝부분을 조금 묶어 주었다.




케이스를 끼우니 폰이 더 귀여워졌다.

도담이도 만족스러워했다.

설명서를 따라서 키위플레이 어플도 깔고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 연락처 저장도 해줬다.

내 폰에서 등록이나 확인이 모두 가능하니 참 편리했다.

하지만 키즈폰은 터치식인데 인식이 좀 느린 감이 있어보였다.

내 생각엔 키즈폰은 버튼식 폴더도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 생각일까?






24개월 약정에 요금은 12요금제~

할인 받아서 월 11,700원씩 나온다.

도담이는 게임도 안하고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니까 초과되는 일이 없다.

실시간 위치조회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기본 제공량으로 충분하고도 남는다.

베터리는 완충하고 2~3일은 쓰는 것 같다.




지금 5개월째 카카오 키즈폰을 사용 중인데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키위플레이 어플에서 아이의 위치 조회가 가능하고

다니는 학교를 등록하니 당일 학사 일정이나 급식 정보도 알려주고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들만 통화를 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도 안심이다.

도담이도 언제든 엄마에게 전화할 수 있다는 게 편리하고 좋은가보다.

6학년 때까지 이 폰을 쓰겠다는데... 과연?? ㅋㅋ


위치 조회는 안심지역을 벗어났을 경우엔 정확히 잘 잡히지 않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은 많이 아쉽다. 

키즈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위치조회인데

안심지역을 벗어났을 때 오히려 더 정확히 알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전파 수신이 불안정한 경우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개선 가능하면 좋겠다.


요즘 초등 저학년들도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다닌닌다.

그나마 1학년 때는 시계형 키즈폰이 종종 보였는데

2학년이 되니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들이 부쩍 많이 늘었다.

맡벌이 부모가 많고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너무 일찍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

폰이 꼭 필요하다면 적어도 저학년까진 키즈폰도 괜찮지 않을까?

우리 도담이도 언제 맘이 변할지 알 수 없지만 

이 키즈폰으로 최대한 오래 버텨 보길 바란다.




Posted by 연한수박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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